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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불휘햇빛발전소 에너지 포럼 지상중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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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포럼 첫 회는 6월 16일 오후 7시 대전 성장지원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자원 재순환 활동?본당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은 최재철 신부(대건 안드레아, 수원교구 성남동본당 주임)의 ‘성남시 자원순환가게 RE100’에 대한 강연과 패널 토론, 의견 나눔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재철 신부는 주민주도형 민·관 협력 ‘자원순환가게 RE100’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서의 자원순환을 위한 제반 노력을 소개했다. 성남동본당은 성당을 개방,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신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효과적으로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본당은 지역 사회와 연계한 재활용 운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식 전환에 기여하고 태양광 발전기 설치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본당 차원에서 지역 사회와 연계해 자원 순환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강연에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자원 순환의 모범적 사례로 제시된 성남동본당의 활동과 관련한 질의와 응답, 제안이 논의됐다.

패널로 참여한 장정아(체칠리아)씨는 “성남시 17개 자원순환가게 중 한 곳인 성남동본당의 사례가 다른 본당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최 신부는 “다른 성당들과 달리 성남동성당이 평지에 있다는 것이 굉장한 이점”이라며 “지리적 특성과 함께 각 본당의 사목적 관심이나 여력이 없다는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최 신부는 또 RE100에 대한 본당 신자들의 관심과 참여율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본당 신자들의 참여율은 그리 높지는 않다”며 “다만 인근의 다른 곳에도 자원순환가게가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일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신부는 이어 “우유팩을 깨끗하게 씻어서 버리고, 세제 사용을 줄이는 등의 일들이 얼마나 소용이 있겠는가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안 이뤄진다”며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지치지 않고 작은 활동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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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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