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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김철규 목각전 ‘찬미받으소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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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작가의 목각전 ‘찬미받으소서2’가 열린다.

김 작가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몸이 불편하지만 모든 열정을 작업에 쏟아 부으며 성경 말씀에서 얻어지는 이미지를 나무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그는 아직 세례를 받지 않았지만, 매일 이른 새벽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그 가운데 떠오르는 이미지와 말씀의 신비를 조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의 살결과 옹이,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로 표현된 목각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평면과 입체의 만남. 지금의 나다. 늘 움직이며 작업하는 것이 나의 모습이다. 몸을 움직여 병의 진행을 늦춘다. 작업하는 나와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5월 5~10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2·3전시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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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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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아들들은 주님의 선물이요 몸의 소생은 그분의 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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