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드리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제임스 마틴 신부(예수회)는 “각자에게 고유한 시간과 장소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기도를 하는 것이 올바른 기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있는 바로 이곳에서 하느님은 우리를 만나시기 때문이다.
「기도, 이렇게 하니 좋네요」에서 마틴 신부는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며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기도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을 일상의 이야기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책의 첫 번째 주제인 ‘풍요로운 교회 전통 안에서’는 교회 전통 기도의 의미와 목적을 알린다. 둘째 ‘다양한 지향과 상황 안에서’는 기도를 하면서 갖게 되는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끝으로 ‘전례 시기와 축일에 따라’에서는 어떻게 하면 교회의 풍요로운 전례가 일상생활을 충만하게 가꿀 수 있는지 살펴본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