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마지스청년센터(센터장 이흔관 신부)가 기획전시 ‘님 쪽으로 한 발’을 진행한다.
센터 청년크리에이터들의 손으로 기획·진행된 이번 전시는 성 이냐시오 회심 20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센터 벽장갤러리에 전시된 20여 점의 소품은 배영길 신부(예수회)가 지난 1~5월 매일의 기도와 묵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중에서 선별한 것이다. 배 신부에게 그림은 기도이며 동시에 하느님 안에 머무는 시간 그 자체다. 배 신부는 무채색의 소박한 그림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회심’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배 신부는 “이 그림들의 저작권자는 하늘”이라며 “전시에 오신 분들이 그림을 통해서 위로와 기쁨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8월 중순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6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19 마지스청년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276-7706 마지스청년센터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