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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김세원 ‘한국의 100년 성당’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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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우리나라에 지어진 성당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김세원(안셀모) 작가는 경기도 용인시 마가미술관에서 9월 24일까지 ‘한국의 100년 성당’ 사진전을 연다. 김 작가는 1892년 지어진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을 비롯해 1920년대까지 지어진 성당을 찍은 사진 35점을 선보인다.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섬유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김 작가는 연구년인 2018년에 우리나라 성지를 순례하던 중 서양식 성당에 매료됐다. 개화기에 세워진 서양식 성당은 주로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혼합돼 지어졌다. 우리나라 전통양식과의 절충식 성당도 지어졌을 뿐 아니라 순수 한옥성당도 지어졌다.

김 작가는 “오늘날 현대식으로 지어진 많은 성당들 사이에서 고풍스러운 서양식 성당들은 시각적으로 눈에 띌 수밖에 없다”며 “성지순례를 하며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카메라에 그 모습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원래 전시회까지는 열 예정이 없었지만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신앙 선조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20년대까지 지어진 성당 사진들만 소개한다. 서양식 성당을 비롯해 순수 한옥 성당, 서양식 건축양식과 한옥 양식을 절충해 지은 성당 등 다양하다. 1930년대 성당 사진들도 향후 전시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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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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