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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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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항아리에
받아 놓은 물이 썩은 듯합니다.
어찌할까요?

어찌하기는,
비워내야지.
비워내야 깨끗하고 시원한 샘물을 담을 수 있지.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33)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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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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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그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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