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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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 나무들이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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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은

기도하며 자랐습니다



햇빛이 오면 햇빛을 받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고

비와 눈이 오면

비와 눈을 맞으면서



산다는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면서

그렇게 자랐습니다



그래서 보십시오

나무들은 언제나

하늘처럼 맑고 푸르렀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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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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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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