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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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우리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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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았습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넘어지면서

괴로워하는 예수님을



온갖 핍박과 모욕을

당하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목마르다 하시며

고통을 당하시는 예수님을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카 23,34)



아아,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세상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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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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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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