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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인생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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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간다

슬퍼도 가고

아파도 가고

괴로워도 인생은 간다



그러나 서두르지 마라

가던 길 뒤돌아 보면서

때로는 서로를 바라 보면서

또 때로는

쉬면서 기다리면서

그렇게 인생은 간다



아아, 가도 가도

보이지 않는 길

그래도 세월 따라 강물 따라

인생은 간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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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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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장 34절
그분께서는 빈정대는 자들에게 빈정대시지만 가련한 이들에게는 호의를 베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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