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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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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있다 간 자리
따뜻합니다

바람이 있다 간 자리
시원합니다

꽃들이 피었다 간 자리
아름답습니다

새들이 노래하다 간 자리
즐겁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여!
우리가 있다 간 자리는
어떠합니까?
기쁘고 행복하소서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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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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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주님 이름처럼,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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