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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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숲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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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가고 싶다

가서 나도

한그루 나무가 되고 싶다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며 자라는 나무

나무들과 함께

노래하고 사랑하며

기쁘게 사는 나무



밤이 오면

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꿈을 꾸는 나무



나도 그 나무처럼 살고싶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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