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 미술 동아리 `예림`전
　

▲ 장인우 작, 만남의 길

   가톨릭대 성신교정 신학생들로 구성된 미술 동아리 `예림(藝林)`의 전시회가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미술을 좋아하는 신학생들 동아리 예림은 1985년 창립 이후 교내에서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다. 외부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림회장 최봉용(베드로, 5학년) 신학생은 "아마추어들의 솜씨다보니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신학생 신분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11명이 그린 유화 30여 점이 걸린다. 대부분이 풍경화로, 그림을 위해 밖으로 나갈 여유가 부족한 신학생들이 풍경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이 다수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이들을 지도한 평화화랑 심용식(젬마) 부관장은 "예림회원들 대부분이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렸다"며 "부족한 솜씨라도 노력과 열정이 듬뿍 담겨있기에 그 어떤 전시보다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문의 : 02-727-2336 평화화랑 이서연 기자


　▨사진작가 윤광진씨 첫 개인전

▲ 윤광진 작, 성모의 정원 중

　사진작가 윤광진(요셉, 51)씨가 25일까지 첫 개인전을 갖는다.
　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성모의 정원(Rosarium)`을 주제로 성모상과 장미꽃을 찍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여러 성당과 성지를 다니며 아름답고 인자한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윤씨는 2006년 신구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에 입학해 사진을 전공한 늦깍이 작가다. 그는 "첫 개인전은 내 인생을 지탱해 준 신앙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비록 뒤늦게 시작했지만 기력이 다할 때까지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