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유지 파조티 영감은 큰 농장을 비롯해 과수원과 치즈 공장 등을 운영하면서 많은 일꾼을 거느리고 있다. 어느 날 파조티 영감과 일꾼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일꾼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지만 파조티 영감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결국 일꾼들은 파업에 들어가고 공산당원 뻬뽀네가 직접 지휘에 나선다.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농장에서 암소 한 마리가 새끼를 낳으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에 몇몇 일꾼들이 동요하지만 공산당원들이 파업 푸는 것을 막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까밀로 신부. 급기야 농장으로 찾아간 까밀로 신부는 뻬뽀네와 맞닥뜨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