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뉴시스
다문화 시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수가 약 74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성평등가족부는 27일 학교·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언어교육, 기초학습, 진로설계, 청소년시설 연계와 같은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24세 이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73.8만 명으로, 전체 아동·청소년의 7 정도다.
성평등부는 올해 시범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4개 가족·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이주 배경 가족 전담 관리사를 배치한다. 가족센터는 거제시·울산 동구·홍천군에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천안시에 있다.
이들 센터는 지역 특성과 이주배경 가족의 정책적 요구를 반영해 상담, 통번역, 심리 정서 및 긴급위기 지원, 한국어 교육, 기초학습 및 진로 지도, 취업교육, 자조 모임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또한 가족센터는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상담, 진로지도 등을 하는 레인보우스쿨 운영기관과 협업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 단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성평등부는 이 같은 시범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수행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4개소에서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이듬해에는 20개소로 늘려, 2029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인구감소 시대, 우리 사회에서 약 270만 명의 이주배경가족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동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