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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시그니스 회원 첫 교류 협력

일본 이타루 회장 일행 4~7일 서울 방문, 교류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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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스 일본 츠치야 이타루 회장.


 제1회 한일 시그니스 회의 참석차 4일 서울에 온 시그니스 일본(SIGNIS Japan) 츠치야 이타루 회장은 “두 나라의 문화 배경과 가톨릭교회 역사에 공통점이 많지만, 불행한 역사도 있었다”며 “이를 신앙으로 극복하고 복음 선교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그니스 월드(SIGNIS World)의 나라별 조직인 시그니스 한국(대표 임주빈)과 시그니스 일본(회장 츠치야 이타루)이 4일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교류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류 협력의 시작은 2017년 도쿄에서 열린 시그니스 동아시아 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기간에 열린 한일 주교회의에서 시그니스 한국과 일본이 정례 교류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두 단체가 이에 동의하면서 올해 첫 회의를 열게 됐다.

시그니스 일본은 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수도회 단체 회원과 인터넷·SNS를 활용한 교육 전문가, 영화계 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타루 회장은 “시그니스 차원에서 매주 토요일 30분씩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고, 가톨릭 정신과 메시지를 잘 드러낸 영화 1편을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회 홈페이지와 SNS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선교’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타루 회장은“SNS를 활용한 선교에 주로 30~40대 여성들의 호응도가 높지만 10~20대 젊은 층을 어떻게 하느님의 집으로 이끌어야 할지 고민”이라며 “앞으로 정기 교류를 통해 시그니스 한국과 고민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선교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신앙 교육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성경을 토대로 일상생활에서 주님을 느끼는 기쁨이 널리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타루 회장 일행은 KBS를 견학하고 절두산순교성지와 임진각 누리 공원 등을 방문하는 한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7일 출국했다. 제2차 한일 시그니스 회의는 내년에 일본에서 열린다.

시그시스는 교황청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종사하는 가톨릭 평신도 단체다. 공식 명칭은 세계 가톨릭 커뮤니케이션 협회이며, 현재 유네스코(UNESCO) 등과 같은 국제단체와 협업하고 있다.

 시그니스 월드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 사무국(시그니스 서비스)은 로마에 있다. 전 세계 시그시스 가입국은 100여 개국이며, 우리나라에는 6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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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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