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8년 1월 19일
전체보기
교황/교황청
해외교회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교황청/해외교회 > 해외교회    


[글로벌칼럼] (13)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얀마·방글라데시 사목방문 의미 / 마이클 켈리 신부(예수회)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사목방문을 통해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가톨릭교회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랫동안 서구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의 신자들은 각자 편안한 모습으로 교황을 열렬히 환영했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교회는 비록 작지만 복자 존 헨리 뉴먼 추기경이 고백한 바와 같이 왜 가톨릭교회가 보편적인가를 충분히 보여줬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교회는 로마에 본부가 있는 거대 국제조직의 지부가 아니라 지역에 있는 교회다. 이러한 사실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아시아 교회에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이번 사목방문에서 교황이 전한 메시지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21세기 교회의 모습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미얀마에는 135개의 소수민족이 있고, 가톨릭교회는 미얀마 남부에서 다수 버마족에 시달리는 이들 소수민족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미얀마 교회는 소수민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미얀마는 불교국가이며, 군부와 민족주의자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양곤과 수도 네이피도로 교황을 환영하러 나온 인파들 중에는 소수 부족민 신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버스와 차를 타고, 심지어 며칠을 걸어 와 교황을 마중했다. 가난한 미얀마 신자들은 생존하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쓰고 있다. 교황은 미얀마에서 50여 명의 예수회원들과 만났는데, 한 젊은 사제는 이 자리에서 교황에게 '교황을 만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신자들을 보며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해 물었다. 교황은 피정자들에게 '수치의 은총'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던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을 떠올렸다. 교황은 그 은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로힌자 족을 만났을 때 또 다시 이 '수치의 은총'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황은 미얀마에서 로힌자라는 말을 쓰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이들을 소홀히 대한 모든 이를 대신해 용서를 청했다.

미얀마에서 교황은 로힌자라는 말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언론은 교황을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교황이 미얀마에서 한 모든 연설은 로힌자를 보호하자는 내용으로 귀결됐다. 교황은 로힌자라는 말을 쓰면 미얀마 내부에서의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지역교회의 의견을 수용했다. 교황이 로힌자라는 말을 사용하면 미얀마 내 가톨릭 신자들이 뭇매를 맞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미얀마를 방문한 교황은 문화적 특수성을 수용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교회의 의견을 존중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가난한 이들의 교회라는 점이 부각됐다. 방글라데시 신자들도 자전거와 버스를 타고, 또 걸어서 교황을 만나러 왔다. 방글라데시는 아시아 최빈국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하지만 교황은 다양성과의 조우(만남)라는 특유의 작업방식을 이어갔다. 합쳐서 2억 2000만 명 정도 되는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민 중 가톨릭 신자는 100만 명 정도다. 각각 불교와 이슬람이라는 대다수가 믿고 있는 종교가 있다.

교황은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서도 타 종교인을 만났다. 하지만 종교적 다양성에 접근하면서 가톨릭교회가 가져야 할 보편적 의미를 제시했다. 21세기, 오랜 식민지배를 받아온 아시아의 교회는 소수종교라는 인식을 갖는 것과 함께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사이좋게 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교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원주의를 우리가 숨 쉬는 공기만큼이나 친숙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다원화된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기 위한 토대는 타 종교를 존중하며 만나는 것이다. 교황은 가난한 이들과 함께 많은 이슬람 신자와 불교 신자들도 만났다. 아시아를 찾는 교황에게 또 바랄 것이 있을까?

교황은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사목방문으로 세 번째 아시아 방문을 마쳤고, 올해에도 다시 아시아를 찾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교황의 미얀마·방글라데시 방문은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신자들과 살아가고 있는 교회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 위대한 승리였다.


마이클 켈리 신부 (예수회)
※마이클 켈리 신부는 호주 출신의 예수회 사제다. CathNews 시리즈 등 인터넷 미디어를 오랫동안 운영해 왔으며, 2009년부터 아시아 최대 가톨릭 뉴스 통신사인 아시아가톨릭뉴스(UCAN)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01.02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3-19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14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15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6 이렇게 예수님께서 열둘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 17 ‘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8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열혈당원 시몬, 19 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가누토 4세(Canute IV)
 나탈란(Nathalan)
 레미지오(Remigius)
복자  마르첼로 스피놀라(Marcelo Spinola)
성녀  마르타(Martha)
 마리오(Marius)
성녀  메살리나(Messalina)
 바시아노(Bassian)
 바오로(Paul)
복녀  베아트릭스(Beatrice)
 불스타노(Wulstan)
 브란발라도(Branwalladus)
성녀  비아(Pia)
 사투르니노(Saturninus)
 수체소(Successus)
 아바쿰(Abachum)
 아우디팍스(Audifax)
복자  안드레아(Andrew)
 알베르토(Albert)
 야누아리오(Januarius)
 요셉 세바스티아노 펠차르(Joseph Sebastian Pelczar)
 율리오(Julius)
 제론시오(Gerontius)
성녀  제르마나(Germana)
 제르마니코(Germanicus)
 카텔로(Catellus)
 카토(Catus)
 폰시아노(Pontian)
 헨리코(Henry)
최근 등록된 뉴스
[사제인사] 전주교구, 2월 2일 부...
[사제인사] 안동교구, 2월 1일 부...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26일 부임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26일 부임
[사제인사] 안동교구, 2월 1일 부...
[나의 미사이야기] (32) 침묵 안...
“교황은 우리에게 태도의 변화 요구한...
필리핀 ‘검은 나자렛’ 행렬에 630...
“교황님, 어서 오세요!”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수녀와 청원자 ...
[이창훈 기자의 예수님 이야기] (4...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사회교리학교 기본과정 개설...서울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허가 취소...
자비의 성금 1000만 원 전달......
많이 조회한 뉴스
[아! 어쩌나] 423. 무슨 말을 ...
피정 가기 힘든 이들을 위한 매일 묵...
[사제인사] 인천교구 22일자
과달루페 성모 찬송으로 멕시코 교회에...
[글로벌칼럼] (13) 프란치스코 교...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자녀 8명…...
[세상살이 신앙살이] (418) 짜장...
영화 ‘신과 인간’ 실존 인물 7명 ...
[아버지의 집, 아름다운 성당을 찾아...
청년들 위한 밥상, 위로와 용기를 주...
[부음] 서울대교구 장재욱 신부 부친...
[부음] 전주교구 김기수 신부 선종
전례력 ‘나해’, 나를 위한 복음의 ...
[생활 속의 복음] 주님 공현 대축일...
[사도직 현장에서] 당신은 존재 자체...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대주교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