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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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의 남북교류협력은 예언자적 사명에서 출발했습니다. 3월 31일 가톨릭신문 창간 92주년 특집호에 실린 ‘남북종교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제2회 한·중 국제심포지엄 소식은 갈등의 현장인 한반도를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톨릭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찾는 의미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3년 전에 열린 제1회 한·중 국제심포지엄에서 가톨릭신문사는 ‘교회 언론매체를 통한 아시아 복음화’란 슬로건을 내걸고 아시아지역의 교회 현실을 진단하고 복음화의 방향을 찾는 노력을 했습니다. 아시아지역은 민족적 대립이 강하고 종교·영토분쟁도 잠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 간 상호 신뢰도 부족하고 협력의 여건도 약한 편입니다. 이런 지역적 여건에서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반도는 70여 년 분단으로 인한 갈등이 점철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평화가 요청되는 지역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의 평화를 형성하기 위한 교회의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준 계기가 됐습니다.
남북이 만나고 서로 이해하고 화해의 길을 찾는 것은 지속적으로 해야 할 종교적 사명입니다. 남북이 만나서 화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회차원에서는 제도적 측면에서 또 인도적 차원에서 남북교류에 나서면서, 신자 개개인도 북한 주민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남북주민은 70여 년 동안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사고하고 생활해 왔습니다. 생활문화에 이질적 요소가 적을 수 없겠죠. 남북주민의 갈등을 축소하고 상호 이해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자들도 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 북한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통점을 찾아내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남북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고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결코 멈출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사명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시민정신의 함양도 함께 해야 북한 복음화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 풍성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김연화(율리아나) 명예기자


◎… 4월 7일자 8면의 창간 특집 연재 ‘공소의 재발견’ 두 번째 기사인 ‘신앙의 뿌리 그리고 열매’ 기사를 읽으며, 한국교회의 모태로서 공소 공동체가 소공동체교회의 모델이 돼야 한다는 말은 공감과 함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오늘날 교회는 본당 신자수도 많고 각자가 자신의 일에 바쁘다 보니 서로의 관계에서 나눔과 섬김의 장은 점점 적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사를 읽으며 한국교회는 교우촌과 공소 공동체가 신앙에 뿌리를 두고 발전해 왔다는 말에 크게 동감했습니다. 공소를 돌아보노라면 마치 초대교회에 와 있는 듯했다는 전주 전동본당 초대 주임 프랑수아 보두네 신부의 말에는 가슴이 뿌듯해지고 신앙선조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공소에서 비록 재물이 궁핍하지만 사람이나 신분의 차별 없이 조금 있는 재산을 서로 나누며 살았던 분들이 바로 내 신앙의 뿌리가 되어준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김진소 신부(호남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의 말처럼 그동안 우리는 훌륭한 한국적 소공동체의 모델을 두고 멀리서 그 답을 찾았는지도 모릅니다. 공소의 재발견을 통해 공소 공동체의 신앙과 삶이 새로운 한국적 소공동체라는 열매로 맺어지기를 바라봅니다.
-신천연(사비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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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4-1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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