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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결정 124위 순교지를 가다

시복결정 124위 순교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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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월 시복될 124위 순교지는 총 29곳에 이른다. 이를 관구별로 보면, 서울관구가 서울대교구 5곳(38위), 춘천교구 1곳(1위), 대전교구 7곳(13위), 수원교구 4곳(11위), 원주교구 1곳(3위) 등 5개 교구 18곳(66위)으로 가장 많다. 대구관구는 대구대교구 1곳(19위), 부산교구 2곳(5위), 마산교구 3곳(4위), 청주교구 1곳(5위), 안동교구 1곳(1위)으로 전체 8곳(34위)이다. 광주관구는 전주교구 3곳(24위)뿐이다.

 이를 관구별로 나눠 124위 순교자들의 순교지를 조명하게 된 것은 오는 8월 시복을 앞두고 더 많은 신자들이 124위가 순교한 성지 순례에 함께함으로써 순교신심을 내면화하고 이를 신앙 실천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은 관구별 순교지 소개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  김유리 기자 lucia@,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서울관구

 ◇서울대교구

 △서소문 밖=124위 중 최창현(요한)ㆍ정약종(아우구스티노)ㆍ정철상(가롤로)ㆍ강완숙(골룸바)ㆍ이경도(가롤로)ㆍ홍익만(안토니오) 등 25위(20.16)가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다. 관변기록에 순교지가 서울로만 표기돼 있지만, 경기도 양근의 조숙(베드로)ㆍ권천례(데레사) 동정부부 또한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교회사학자들의 추정이다. 서소문 순교성지에선 이미 성인이 44위 탄생했다. 서울 중구 칠패로 5(중구 의주로2가 16). 문의 : 02-312-5220(중림동약현성당 서소문순교성지 전시관)
 
▲ 하느님의 종 순교자 124위 중 25위(서소문 밖에서 순교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숙ㆍ권천례 동정부부까지 포함하면 27위)가 순교한 서소문 순교성지 현양탑. 평화신문 자료사진

▲ 지난해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서울대교구에서 이뤄진 주교단 성지순례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종로3가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던 좌포도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지난해 9월 서울대교구 종로성당에 문을 연 포도청 순교자현양관.
 
 △새남터=124위 중 유일한 외국인 순교자인 주문모(야고보) 신부는 새남터에서 군문효수를 당했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80-8(이촌2동 199-1). 문의 : 02-716-1791(새남터성지)

 △포도청=윤유일(바오로)ㆍ최인길(마티아)ㆍ지황(사바)ㆍ심아기(바르바라)ㆍ김이우(바르나바) 등 5위에 이른다. 순교성인도 22위나 돼 관할 본당인 종로본당에선 포도청순교자현양관을 통해 성인과 하느님의 종의 순교신심을 전해주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동순라길 8(인의동 167). 문의 : 02-765-6101(종로성당)

 △당고개=`모진 육정을 극복한 위대한 어머니` 이성례(마리아)가 순교한 성지다. 당고개성지에선 이미 9위의 성인이 탄생했다.서울 용산구 청파로 139-26(용산구 신계동 56). 문의 : 02-711-0933(당고개 순교성지)

 △경기감영=경기도 관찰사가 관장했던 경기 감영(監營)에선 `옥중 세례자`로 널리 알려진 조용삼(베드로)이 옥사했다. 현재의 적십자병원이다.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9(평동164). 문의 : 02-2269-041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 현양분과)
 이 밖에도 충청도 충주에서 끌려온 송 베네딕토와 송 베드로, 인천에서 끌려온 이 안나가 각각 한양에서 순교했다고 기록돼 있지만, 정확한 순교 위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춘천교구

 △포천=경기도 포천에선 홍교만(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아들 홍인(레오)가 순교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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