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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이땅에 평화] 혼인성사- 송영오 신부(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장)

"교회가 좀 더 배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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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예식장이나 호텔에서 혼인하는 신자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혼인은 거룩한 성사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하느님 앞에서 혼인 생활의 첫걸음을 떼길 바랍니다.”

송영오(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장) 신부는 “가톨릭 신자임에도 성당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혼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워하며 “교회에서 예비부부들을 좀더 배려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많습니다. 적어도 소속 본당에서 혼인하는 청년에게는 성당 사용료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 주일에는 혼인 미사를 할 수 없는 본당이 많은데 주일 혼배를 허락한다면 더 많은 이들이 성당에서 혼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신자 하객들에 대한 배려도 당부했다. 송 신부는 “미신자들은 혼인 전례가 상당히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 “주례 사제가 미신자들은 앉아서 미사에 참례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신부는 이어 “신자가 아닌 배우자와 부모가 성당 혼인을 싫어할까 봐 처음부터 예식장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당 혼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미신자들이 꽤 많다”면서 “배우자에게 성당에서 혼인하자고 적극적으로 권해보라”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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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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