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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육아, 가정 문제로 치부 말아야… 사회·국가적 차원의 방안 필요

이수연(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

이수연(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




▲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



과거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성 직장인의 근무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에게 여성 직장인의 현실과 대안에 관해 들어봤다.





OECD 국가 중 30대 여성 고용률 바닥

출산·자녀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 심각

양성평등 인식 확산 위한 방법 찾아야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54개 국가 중 42위로 조사됐다. 이렇게 어려운 수준인가.

그렇다. 마스터카드에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54개 국가의 여성기업가 현황과 사회환경적 지원 정도를 분석한 조사인데 우리나라는 57.6점을 받았다. 이 순위는 베트남, 중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고 또 페루, 우간다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수준이다. 우리 환경이 매우 미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여성들이 살기 나아진 것 아닌가.

일부 수치상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사실 여성 고용률을 보면 아직도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2016 여성노동시장평가보고서를 보면 2016년 여성 고용률은 50.2%다.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주목해서 봐야 하는 것이 연령대별 여성 고용률인데 통계청 조사 자료를 보면 25~29세, 45~49세 고용률이 가장 높다. 이것은 30대가 사실 거의 없다는 것인데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유리 천장, 즉 여성 임원들이 별로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외국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여성 임원 30% 할당제를 지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여성 임원 현황을 보면 아직도 2.3%밖에 안 된다. 전 세계 평균의 6분의 1수준이다. 심지어 100대 기업 중 절반이 넘는 53군데에선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유리 천장을 뚫고 올라가기 힘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경직된 조직 문화도 영향을 준다. 또 육아와 돌봄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어 중도하차하다 보니 임원으로 올라갈수록 여성 수가 적어지는 것이다.

▶기업과 사회, 국가가 총체적으로 나서서 도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 육아 및 가사 특히 돌봄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인데 이런 사실을 너무 간과하고 있다. 기업도 여성 인재 활용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이 문제가 쳇바퀴 돌듯 반복된다. 직장 여성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자녀 양육과 보육의 어려움이다. 이를 개인의 희생이나 가정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은 사회의, 국가의 책임이다. 인프라를 구축해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인식을 가정이나 직장에 확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여성과 남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성분들에겐 참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기까지 잘 왔다고 말하고 싶다. 또 정말 고생 많았고 앞으로 세상은 달라지고 좋아질 거라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이겨내보자고 전하고 싶다.

남성분들도 굉장히 많이 고생하고 있지만, 여성들이 육아와 가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좀 더 협조해주길 바란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리=백슬기 기자 jdarc@c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3.1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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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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