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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서경석(마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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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으로 나무랄 데 없는 삶

서경석은 1928년 4월 25일 평안남도 대동군 서천면 동포리(현 평양직할시 형제산구역 서포1동)에서 태어났다. 신앙이 깊었던 부모에게 철저한 신앙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신앙인으로서 나무랄 데 없는 삶을 살았다.

그는 서정요ㆍ여규식 부부 슬하 3남 4녀 중에서도 막내인 서우석 신부와 함께 유달리 똑똑해 부모의 기대가 컸다. 1935년 성모보통학교를 졸업했지만, 집안이 가난해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평양시 학무과에서 급사로 일했다. 그러던 중 학무과에서 만난 이해남 시학관(지금의 장학관)의 주선으로 2년제 평양공업전문학교 야간부에 들어가 학업을 계속했고, 졸업 뒤 전기 기술자가 돼 집안 살림을 도왔다. 해방 이후에도 동평양 선교리(현 평양시 선교구역 선교1동) 변전소에서 부소장으로 일했다.

1950년 10월 8일 밤 부친이 정치보위부원들에게 불려 나간 뒤 1시간가량 지나 부친을 찾으러 나섰다가 소식이 끊겼다. 당시 정황으로 미뤄 서경석 또한 총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경석은

△1928년 4월 25일 평안남도 대동군 서천면 동포리 태생 △1935년 성모보통학교 졸업 △1930년대 후반 평양공업전문학교 졸업 △해방 전후 동평양 선교리 변전소 근무 △1950년 10월 8일 부친 서정요를 찾아 나섰다가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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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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