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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94) 19세기 ④ - 새로운 선교 열정

선교회 설립하고 새로운 선교 여정의 닻 올려



1805년 스페인 남부 지브롤터(Gibraltar) 해협에서 영국군과 프랑스ㆍ스페인 연합군이 벌인 트라팔가르(Trafalgar) 해전에서 영국 해군이 승리하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해상 세력이 위축되자 선교의 원동력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1814년 제1차 파리 조약과 1815년 제2차 파리 조약에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동맹국들은 프랑스에 배상금을 비롯한 가혹한 조건을 요구했습니다. 프랑스 제국 몰락 후에 들어선 프랑스 왕국도 국력이 쇠약해졌습니다. 이 시기 서방 가톨릭교회는 선교 열정을 불태우며 각국마다 앞다투어 선교회를 설립하고 많은 선교사를 전 세계로 파견했습니다.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와 클라렛 선교 수도회

프랑스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 출신인 외젠 드 마제노(Eugne de Mazenod, 1782~1861)는 프랑스 대혁명 시기에 부모를 따라 이탈리아로 피난살이를 하던 도중 팔레르모(Palermo)에서 방탕한 생활을 했으나, 1807년 성금요일 십자가를 응시하며 느꼈던 신비체험으로 회심하고, 1808년 생 쉴피스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811년 프랑스 북부 아미앵(Amiens)에서 사제품을 받은 마제노는 1816년 몇몇 동료들과 함께 '프로방스의 선교회(Missions de Provence)'를 조직하고 프랑스의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투신했습니다. 1826년 교황 레오 12세(Leo PP. XII, 재임 1823~1829)는 이 공동체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의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Missionnaires Oblats de Marie Immacule)'로 명명하고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는 1841년부터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선교사를 파견했습니다.

스페인 동부 바르셀로나(Barcelona)주, 살렌트(Sallent) 출신인 안토니오 마리아 클라렛(Antonio Mara Claret, 1807~1870)은 카르투지오회 수도자가 되길 원했으나 1829년 빅(Vic)교구 신학교에 입학하고, 1835년 사제로 서품된 뒤 지역 본당에서 사목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선교 열망을 느낀 클라렛은 로마에서 예수회에 입회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바로 퇴회하고 스페인으로 돌아와 카탈루냐(Catalua) 지역에서 사도 선교사로 활동했습니다. 클라렛은 1849년 동료 사제 5명을 모아 '티 없으신 성모 성심 아들들의 수도회(Misioneros Hijos del Inmaculado Corazn de Mara)'라는 '클라렛 선교 수도회(Claretianos)'를 설립했습니다. 클라렛이 수도회 설립 20일 후, 쿠바에 대주교로 임명돼 떠나자 클라렛 선교 수도회는 1858년 이후부터 적도 기니(Guinea)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필리핀 등지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말씀의 선교 수도회와 예수 성심 전교 수도회

독일 라인강변 고흐(Goch) 출신인 아놀드 얀센(Arnold Janssen, 1837~1909)은 1861년 뮌스터(Mnster)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보홀트(Bocholt)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물리학과 교리교육을 가르치며 해외 선교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1871년 독일 제국을 건설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 1815~1898)는 문화 투쟁(Kulturkampf)을 일으켜 가톨릭 성직자들에 대한 정부의 감독을 강화하고, 1872년 교회의 교육 활동을 금지했으며, 1873년 독일 가톨릭교회를 국가에 귀속시키는 법을 선포했습니다.

박해를 피해 1873년 독일을 떠난 얀센은 네덜란드로 가서 1875년 슈타일(Steyl)에서 '대천사 미카엘 선교회 신학교'를 설립하고 선교사 양성을 시작했습니다. 이 신학교에서 양성된 선교사들은 중국, 아프리카 토고와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로 파견됐습니다. 교황 레오 13세(Leo PP. XIII, 재임 1878~1903)는 이 신학교를 세계 선교를 사명으로 삼는 '말씀의 선교 수도회(Societas Verbi Divini)'로 인준했습니다.

한편 얀센은 1889년 '성령 선교 수녀회(Congregatio Missionalis Servarum Spiritus Sancti)'를 설립해 말씀의 선교 수도회와 함께 선교 활동을 하게 했으며, 1896년 '성체조배의 성령 선교 수녀회(Servarum Spiritus Sancti de Adoratione Perpetua)'를 설립해 기도 생활을 통해 선교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프랑스 중서부 앵드르에루아르(Indre-et-Loire)주, 리슐리외(Richelieu) 출신인 쥘 슈발리에(Jules Chevalier, 1824~1907)는 중부 부르주(Bourges)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851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슈발리에는 1854년 부르주교구 내 이수뎅(Issoudun)에서 '예수 성심 전교 수도회(Missionnaires du Sacr-Cœur de Jsus)'를 설립하고 세계 곳곳에서 신자들이 예수 성심을 사랑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전교 수도회는 1880년부터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아일랜드,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로 선교사들을 파견했습니다. 또한, 슈발리에는 1874년 '성심의 성모의 딸 수녀회(Filles de Notre-Dame du Sacr-Cœur)'를 설립하고 선교 활동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네덜란드 뷜레(Wijlre) 출신인 후베르트 린켄스(Hubert Linckens, 1861~1922)는 1875년 프랑스 이수뎅에 있는 예수 성심 전교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했으며, 1880년 이 전교 수도회에 입회했습니다. 린켄스는 1886년 네덜란드에서 사제품을 받고 1887년 독일 식민지였던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로 옮겼습니다. 린켄스는 독일에 전교 수도회 지부를 설립하려고 1896년 뮌스터와 힐트룹(Hiltrup)을 유력 지역으로 선정했으나, 독일 정부가 프랑스와 관련된 수도회 진출을 금지했기 때문에 1900년 독자적으로 '예수 성심 전교 수녀회(Missionariae Sacratissimi Cordis)'를 설립하고 슈발리에의 영성을 따랐습니다. 이 전교 수녀회는 1902년 파푸아 뉴기니(Papua New Guinea)에 첫 선교사를 파견했습니다.



이외에도 1911년 미국에서 보스턴(Boston, MA)교구 소속 사제 제임스 월시(James Anthony Walsh, 1867~1936)와 랄리(Raleigh, NC)교구 소속 사제 토마스 프라이스(Thomas Frederick Price, 1860~1919)가 '메리놀 외방 전교회(Maryknoll Fathers and Brothers)'를 설립했고, 1918년 아일랜드에서 에드워드 갤빈(Edward J. Galvin, 1882~1956)이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Missionary Society of St. Columban)'를 설립했으며, 1949년 멕시코에서 멕시코 주교단이 '과달루페 외방 선교회(Missioners de Guadalupe)'를 설립하면서 가톨릭교회의 복음 선포 사명에 따른 선교 활동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이 시기에 설립된 선교 수도회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선포하고, 새로운 가톨릭 신자들이 하느님을 찾아가는 영성생활을 추구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가톨릭대 신학대학 영성신학 교수>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10.0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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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루카(Luke)
 아스클레피아데(Asclepiades)
 아테노도로(Athenodorus)
 유스토(Justus)
성녀  트리포니아(Tryph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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