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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중 수유 괜찮아, 교황, ''당연한 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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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이 주례하는 미사 중일지라도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면 엄마는 젖을 물려도 괜찮다고 말했다. 교황은 12일 주님 세례 축일을 맞아 시스티나 경당에서 32명의 아기에게 유아세례를 준 뒤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강론에서 "아기들이 칭얼거리고 빽빽 거리는 것만큼 놀라운 노래는 없다"면서 "아기가 배가 고픈 것이라면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날 미사 중에 젖병을 준비하지 못해 모유 수유를 한 바티칸 라디오 에머 맥카트니 기자는 "교황님 말씀은 공공장소에서 금기시되는 모유 수유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엄마와 아기를 존중해 준 교황의 발언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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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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