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로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사랑에 대한 확신은 우리로 하여금 온갖 유혹을 이기도록 해 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유혹자(사탄)에게 대답은 하셨지만 그 대화 속으로 발을 들이진 않으셨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세 번에 걸친 도전에 모두 하느님의 말씀으로만 응대하셨죠. 그리고 이 점은 우리에게 악마와 대화하지 말 것을, 아니 대화해서는 안 됨을 알려줍니다. 그저 하느님의 말씀으로 대답하면 그만인 거죠.
- 2019년 3월 10일 사순 1주일 삼종 훈화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