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5일 성모승천대축일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와 모든 지역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간구를 승천하신 성모님께 맡기자”고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지금 전 세계에는 “무기가 대화의 시도를 가리고 권력이 정의의 힘을 압도하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이 너무 많다”고 개탄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은 그러나 “역사를 인도하시고 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라며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희망의 기도를 바치자”고 강조했습니다.
성모승천대축일 맞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삼종기도를 바쳤습니다.
교황은 이탈리아 베로나 교구의 젊은이들과 원죄 없으신 성모 마리아께 헌신하는 젊은이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하고 모든 이들에게도 축복의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