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꿈 CUM] 기도 _ 아빠의 기도 (7)
지혜와 사랑의 주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버지께서는 어리석은 이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갖가지 은혜로 함께 하시니,
저의 기도를 들으시어 저의 자녀가
당신의 지혜와 사랑의 숭고함을 깨닫게 하소서.
저의 자녀가 신앙을 가지지 않은 이들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우소서.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써 은총과 복(福)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은총을 받았기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선행의 결과로 은총과 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은총의 결과로 선행을 실천할 수 있음을 알게 하소서.
봉사할 때 격려라는 대가를 바라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봉사할 수 있는 은총에 감사하게 하소서.
‘봉사한다’ 보다 ‘보속한다’가 적절함을 깨닫게 하소서.
자녀가 훗날 앞만 보고 무리하게 달린다면,
강제로 멈춰 세우소서.
다르게 보게 하소서.
세상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고,
당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소서.
아멘.
글 _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