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교동·우두본당, 복지원서 선행
춘천교구 운교동ㆍ우두본당 청년들이 4일 성령 강림 대축일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본당 청년회 소속 청년 20여 명은 이날을 ‘만남의 날’로 정하고, 춘천시립복지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방 청소부터 화장실, 식당 등 복지원 곳곳을 청소했다. 두 본당 청년들이 만난 것은 운교동본당 주임 박순호 신부가 ‘행동하고 움직이는 신앙’을 강조해온 덕분. 본당 청년들은 좀더 뜻깊은 활동에 나서고자 이웃 본당인 우두본당 청년회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친교를 쌓기로 했다. 이들은 봉사활동 후 운교동성당에서 합동 미사를 봉헌했다. 박순호 신부는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보이는 가까운 이웃들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항상 실천하고 행동하며 도전하는 청년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