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가톨릭전례꽃꽂이연구회(회장 남아정 마리아, 지도 이용기 안드레아 신부)가 10월 17~18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제9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는 17일 오전 11시 교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주례하는 개막미사로 시작됐다. 개막미사 중 열린 개막식에는 연혁소개, 개막선언, 테이프커팅 등이 진행됐다. 개막미사에는 서울·대구대교구를 비롯해 인천·안동·부산·대전·전주교구 등의 가톨릭전례꽃꽂이 단체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가톨릭전례꽃협회에 소속된 본당 헌화회와 개인회원, 회장단 등이 참가, 66점의 전례꽃 작품을 선보였다.
이용훈 주교는 개막미사 강론에서 “전시에 출품된 모든 작품들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 사랑, 희망을 표현하는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이 담겼다”면서 “많은 분들이 전례꽃 작품을 접하면서 보고 느끼고 또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2년 창립해 2005년 교구 사도직단체로 인준된 교구 가톨릭전례꽃꽂이연구회는 2005년부터 격년으로 작품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또한 전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가톨릭전례꽃아카데미를 열어 격년으로 전례교육과 전례꽃꽂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