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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열전] 31. 심아기 바르바라

어머니에게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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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졸들이 들이닥치자 심아기가 어머니에게 너무 슬퍼하지 말라며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경기도 광주 태생인 심아기(바르바라, 1783~1801)는 오빠 심낙훈에게서 교리를 배워 입교한 뒤 신자 본분을 지키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성인들 모범에 감동해 하느님께 동정을 바치기로 결심했으며, 이후 조용히 집안에서만 지내면서 모범적으로 교회 법규를 지켜 나갔다.
 1801년 신유박해로 오빠가 체포된 후 심아기에게도 포졸들이 들이닥쳤다. 그는 어머니에게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제가 천주의 성스러운 뜻에 순종하도록 놓아두십시오"라고 말한 뒤, 자진해 그들 앞으로 나아가 분명하게 신앙을 고백했다.
 한양으로 끌려간 심아기는 포도청에서 배교를 강요당하며 모진 형벌을 받았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그러다 계속되는 형벌을 견디지 못하고 1801년 4월 초 나이 18살에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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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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