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자 첫 탄생

서울 중림동약현본당 안예진양·최자욱군 취득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 중림동약현본당(주임 이준성 신부)이 교구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 수료자를 배출했다.

 본당은 12일 교구가 2010년 도입한 포상제 활동에 참여해온 안예진(아기 예수의 데레사, 19)양과 최자욱(프란치스코, 18)군에게 국제청소년성취포상 동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매주 한국천주교회사를 익혀 이를 알리는 데 동참하고,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능동적인 신앙생활을 해왔다. 국제포상협회와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포상제는 동장, 은장, 금장 순으로 단계별로 취득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 청소년부터 동장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포상제가 요구하는 신앙생활 안에서의 △자기계발 △탐험활동 △신체단련 △봉사활동 등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한국천주교회사 공부뿐만 아니라, 본당 관할 서소문순교성지 청소 봉사, 순례객 안내, 성지순례 등 신앙을 꾸준히 교육받고 전하는 데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본당 내 전시관 안내자로 활동하며 매주 순례객에 자신이 배운 교회사를 대본 없이도 술술 전하는 신앙의 꿈나무로 거듭나고 있다.

 예진양은 "한국 최대 순교성지가 있는 본당 신자로서 한국천주교회사를 익히고, 순례객을 안내하는 활동이 교회 역사를 알리는 작은 발걸음이라 여기며 임해왔다"면서 "더 능동적인 신앙생활로 외국 순례객에도 교회사를 적극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자욱군은 "처음엔 단지 스펙을 쌓기 위해 떠밀리다시피 포상제 활동에 참여했지만 혼자 교회사 서적을 들여다보며 고민하고, 전시관 안내 메뉴얼을 작성해 혼자 연습하다 보니 어느새 교회사를 직접 전하는 성숙한 신자로 자랐다"면서 "마냥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신앙생활이 성취감과 뿌듯함으로 자리 잡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 중인 서울ㆍ인천ㆍ의정부ㆍ수원ㆍ대전ㆍ청주ㆍ부산ㆍ마산 등 8개 교구는 최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한국사무국으로부터 `광역운영기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8개 교구는 포상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담당자를 배치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국 100여 명의 청소년 신자가 포상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05-2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6. 2

에페 5장 21절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