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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가톨릭출판사 공동기획] 젊은이여, 신앙의 근본을 재발견하라 <19>

<1>무엇을 믿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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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가 그린 "예수의 세례`, 1472~75, 유화, 우피치 미술관, 이탈리아 플로렌스.
 
 
   107. `교회`란 무엇인가요?
 ▶교회는 그리스어로 `불러 모은 사람들`을 뜻합니다. 세례를 받고 하느님을 믿고 있는 우리는 모두 주님이 불러 모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모두 교회입니다(「가톨릭교회 교리서」 748-757항). 교회는 사람들이 멀리하는 공공 기관이나 제도 교회에 불과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교회는 우리 인간들 가운데 계신 하느님의 현존입니다.
 
 108. 하느님이 교회를 원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느님은 우리를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한꺼번에 구원하길 바라시기 때문에 교회를 원하십니다. 하느님은 인류 전체를 당신 백성으로 삼고자 하십니다(758-781항, 802-804항).
 
 109. 교회가 지닌 사명은 무엇인가요?
 ▶교회의 사명은 예수님을 통해 이미 시작된 하느님 나라가 모든 민족에게서 싹트고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763-769항, 774-776항). 교회는 하느님 나라를 위한 것이며 교회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자신의 모든 약점에도 현세에 존재하는, 하늘나라의 굉장한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0.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가 지닌 유일무이한 특성은 무엇인가요?
 ▶하느님의 백성이 되기 위한 첫 관문은 세례입니다. 이 백성의 창시자는 아버지이신 하느님이고, 그 우두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며, 그들의 힘의 원천은 성령이십니다(781-786항). 하느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자유 덕분에 우리는 아무것도, 심지어 죽음까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11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란 말은 무엇을 뜻하나요?
 ▶무엇보다 세례성사와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신자들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마치 우리 몸의 머리와 팔다리처럼 그분과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로 만들어줄 만큼 그 관계는 매우 견고합니다(787-795항).
 
 112.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란 말은 무엇을 뜻하나요?
 ▶사랑에 빠져 본 사람은 어렴풋하게나마 사랑이 무엇인지 압니다. 사랑이 뭔지 아시는 예수님은, 간절한 사랑으로 신부의 마음을 얻으려 애쓰고 그녀와 함께 혼인잔치를 벌이려는 신랑에 당신을 비유하십니다. 그분의 신부는 바로 우리며 교회입니다. 구약성경도 당신 백성을 향한 하느님 사랑을 남녀 간의 사랑에 비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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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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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 3장 17절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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