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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봉사로 하나되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섬김봉사단'' 발대… 장애인 30명·비장애인 70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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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김봉사단 발대식에서 조성갑 관장 수녀(가운데)와 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애인들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보기 위해 똘똘 뭉쳤다.
 성모성심수도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19일 경기도 광명시 복지관에서 장애인ㆍ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섬김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복지관이 처음 기획해 꾸린 섬김봉사단은 장애인 30명과 비장애인 7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복지관 내 재활대학과 보호작업장 직업훈련생들로,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봉사단을 통해 펼친다는 각오다.

 △환경섬김조 △지역섬김조 △사람섬김조 등 3개 조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름에 걸맞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환경섬김조는 `클린 광명시`를 목표로 주거지 일대 환경미화를 담당하고, 지역섬김조는 지역 봉사활동 단체와 협력해 지역행사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사람섬김조는 재가장애인과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공연과 안마서비스 등 정서적 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후 이들은 첫 활동으로 복지관 주변 목감천과 광명사거리 전철역, 인근 초등학교 일대에서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와의 통합과 소통을 위해 발족한 봉사단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이 혜택을 받는 차원을 넘어 이웃을 위한 재능 기부로 성취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장애인 봉사활동의 폭과 인식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갑(성모성심수도회) 관장 수녀는 "장애인들의 작은 재능이 지역사회와 이웃에 큰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라며, 더불어 사는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봉사단의 활발한 활동을 기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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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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