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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정체성 제대로 살린 대회

【인터뷰】 한국가톨릭스카우트 대표 이승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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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잘 차려져 있는 밥상 앞에서 먹는데 그쳤다면 이번 대회는 우리가 직접 반찬을 하나하나 준비해 밥상을 차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고 치른 경험이 가톨릭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신앙의 해와 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 창립 10주년을 맞아 열린 `2013 한국가톨릭스카우트 야영대회`를 마친 대회장 이승현(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 담당) 신부는 "가톨릭 스카우트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야영대회는 가톨릭스카우트 연맹이 개최한 최초의 전국 규모 야영대회다. 국내외 야영대회에 대원들이 참가한 적은 있지만 직접 대회를 연 적은 없었다. 그래서 가톨릭 스카우트의 정신을 실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민족화해위원회ㆍ정의평화위원회 등 서울대교구 산하위원회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톨릭`을 제대로 드러냈다.

 이 신부는 "스카우트 활동이 중심이 돼 교회 정신이 약해진다면 가톨릭 스카우트의 본래 목표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표는 스카우트 활동을 통한 대원들과 하느님의 만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부는 이어 "청소년 대원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하면서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가톨릭 스카우트의 진정한 목표는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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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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