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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 대학, 교회 선교활동에 좋은 모델

제21차 아시아가톨릭대학연합 총회, 42개 대학 200여 명 새로운 복음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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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청 교육성 장관 그로홀레브스키 추기경(제대 가운데),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제대 왼쪽), 최기산 주교(제대 오른쪽)를 비롯한 사제단이 개막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가톨릭계 대학이 오늘날 교회 선교 활동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월 22~24일 부천 가톨릭대 성심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가톨릭대학연합(ASEACCU) 총회에서 교황청 교육성 장관 제논 그로홀레브스키 추기경은 "가톨릭계 대학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돕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로홀레브스키 추기경은 23일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가톨릭 고등교육의 사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가톨릭계 대학은 다른 대학들보다 학문적으로 탁월하고 `가톨릭`적이어야 한다"면서 "가톨릭을 자랑스러워하고 가톨릭 정신을 공유하며 예수 그리스도 신앙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톨릭 고등교육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열정, 새로운 방법, 새로운 표현-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가톨릭 고등교육의 사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지역 42개 대학 총장, 교직원,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새로운 복음화 시대에 가톨릭계 대학 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22일 열린 개막식으로 시작된 총회는 그로홀레브스키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최기산(인천교구장, 주교회의 교육위원장)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개막미사와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24일에는 성신교정으로 이동해 그룹별 토론을 하고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가톨릭계 대학의 전인 교육 △신앙과 이성 간 창조적 대화 △가톨릭계 대학 자원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ASEACCU(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nd East Asian Catholic Colleges and Universities)는 한국ㆍ일본ㆍ필리핀ㆍ호주 등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 8개국 68개 가톨릭계 대학의 연합체다. 가톨릭계 대학의 학문 수준 제고, 정체성 구현, 대학 간 소통 활성화 및 네트워크 형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993년 태국에서 첫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은 가톨릭대ㆍ서강대ㆍ대구가톨릭대ㆍ가톨릭상지대 등 4개 대학이 속해 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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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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