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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소장 홍성남 신부)는 유료로 운영하던 상담소를 무료 상담소로 개편했다. 교구가 운영하는 상담소를 유료로 운영한다는 것이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데다가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배려하기 위한 복지 차원의 개편이다.
상담소는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무료 상담소로 운영되며, 운영비 마련을 위한 후원자를 모집한다. 월 1회 상담소장 홍성남 신부 특강을 열고, 후원자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상담소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상담소는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상담소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 개편으로 누구나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상담문의 : 02-776-8405(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사무국), 010-5032-7422(문자 상담만 받음).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