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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 13번째 꽃동네 문 열어...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카아쿠페 꽃동네 자비의 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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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 카아쿠페 꽃동네 자비의 집 개원 감사미사가 현지 교구장 라카르도 발렌수엘라 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제공



파라과이 카아쿠페교구에 꽃동네 자비의 집이 문을 열었다. 미주 대륙에서는 7번째, 세계적으로는 13번째 꽃동네다.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이사장 오웅진 신부)은 11월 30일 카아쿠페 꽃동네에서 자비의 집 개원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7월 카아쿠페에 예수의꽃동네형제회원 3명을 파견, 꽃동네를 설립하고 노숙인 사도직을 시작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카아쿠페 꽃동네 자비의 집은 현지 교구 병원을 전면 개ㆍ보수해 노숙인 시설로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전체 건축면적은 561㎡이다. 현재 노숙인 9명이 살고 있다.

개원 행사는 카아쿠페교구장 리카르도 발렌수엘라 주교 주례와 현지 교구 사제단,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이사장 오웅진 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감사 미사와 개원식으로 진행됐다.

오웅진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이기에 그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맞아들이면 나머지 것은 하느님께서 다 마련해 주실 것”이라며 “그분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라면 꽃동네는 세상 끝까지라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렌수엘라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꽃동네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돕는 공동체이기에 파라과이 교회의 영성과 잘 맞는다”면서 “예수의꽃동네형제회 수도자들이 노숙인과 함께 먹고 자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고, 꽃동네를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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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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