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OSV】 2019년 4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첨탑과 천정이 무너져 내렸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대성당 재건축과 보수 작업이 2024년 12월 8일 재공개를 목표로 원활히 진행 중이다.
노트르담대성당 주임 올리비에 리바도 뒤마 신부는 최근 “프랑스 근대 역사에서 최대 규모인 노트르담대성당 재건축 사업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표지가 되고 있다”며 “노트르담대성당 재건축은 놀라운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훼손된 첨탑과 천정은 원형대로 복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첨탑의 경우 2024년 상반기가 지날 즈음에는 단계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목재 골격을 보호하기 위해 첨탑 위에 덮개를 씌워 놓은 상태다. 2019년 화재 전에는 매년 1200만 명 가까이 노트르담대성당을 찾았지만 재공개 이후에는 1년에 1400~15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화재 이후 전 세계 150개국에서 34만 명의 후원자들이 9억 달러의 기부금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친구들 재단’(The Friends of Notre-Dame de Paris Foundation)을 통해 보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