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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한성대본당 성전봉헌식

몸체는 성당, 제대는 머리에, 사제 집무실 등은 꼬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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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종교구 한성대성당 전경. 왼쪽이 물고기 몸체 모양의 성당이며, 오른편은 교육관이다. 사진제공=한성대본당.
 

 
 군종교구 한성대본당(주임 노중래 신부)이 5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15혼성비행단(성남비행장) 현지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대지면적 5500㎡에 전체면적 1164.24㎡(352.8평)으로 신축된 새 성전은 성당과 교육관, 사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다. 성당은 하늘에서 내려다봤을 때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박해시절 증표로 사용한 물고기 모양의 `익투스`<사진>를 형상화했다.
 
 
 철근콘크리트를 기본 골격으로 노출콘크리트 소재에 티타늄 아연도 강판 지붕을 덮어 순수함을 극대화하고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물고기 몸체 부분이 성당이며, 제대는 머리에 있고, 본당 사무실은 등 쪽에, 교리실과 사제 집무실, 창고 등 시설은 꼬리 부분에 있다.
 
 1972년에 설립된 한성대본당은 건물이 없어 20년 가까이 개신교 교회 건물에서 미사를 봉헌했으며, 1991년에야 297㎡(90평)짜리 조립식 임시 건물을 지어 독립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이 낡아 빗물이 새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성전 신축이 논의됐다. 위 설계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미건 공동 설계,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했다.
 
 500여 명의 공군 신자 가족과 기간병으로 구성된 한성대본당은 성전 신축을 위해 조용히 모금운동을 벌여 성물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본당 성가대는 쉬는교우들의 오랜 냉담을 풀게 하거나 미신자들을 세례 받게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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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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