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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가수원본당(주임 이봉효 신부)은 4일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520-105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새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성당은 대지 3313㎡(1002평), 건축연면적 1802㎡(545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비는 약 35억 원이 들었다. 7개 회합실과 친교를 위한 카페도 갖췄다.
성당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성당 최초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본당은 이를 위해 성당 주차장 지하 150m에 지열 흡수 파이프 20여 개를 설치했다.
지열시스템은 기름이나 가스 없이도 냉난방과 급탕이 가능해 일반 냉난방에 비해 1/3 정도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본당은 1억 2000여 만원의 초기 설치비용을 3년 안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9년 벌곡공소로 출발한 본당은 32년 동안 도시 개발로 주소를 네 차례 옮기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전 신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3개 본당을 분가시킬 정도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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