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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 교회는 지금] 각 교구 이주사목의 현황 - 서울대교구 (하)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가톨릭신문사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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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허윤진 신부)의 이주사목 대상은 크게 두 갈래,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다.

서울 보문동에 위치한 ‘베다니아의 집’은 외국인 산재노동자의 쉼터다. 상담실을 통해 어려움을 호소해오는 외국인 중 의료 지원이 필요하거나 직장을 잃은 경우, 이 쉼터에서 며칠간 머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에 중점을 맞춰왔던 서울 노동사목위원회의 활동은 점차 ‘자립’으로 그 초점을 옮기고 있다. 상담실을 통해 이뤄지던 상담활동이 국가별 민족공동체 자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상담이나 경제적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한국 땅에서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자양분이 돼 준다. 그 대표적인 예가 최근 개소한 ‘마리공동체’다. 해체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상담실’ 을 통해 상담을 받아 쉼터(벗들의 집)에서 치유를 받고, 자활센터(마리공동체)에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자립순서의 마지막 단계를 위한 공간이다.

허윤진 신부는 “진정한 도움이란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이라면서 “최종 목표는 그러한 사랑을 통해 그들에게 하느님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양미 기자 ( sophia@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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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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