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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참담한 심정으로 희생된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분들이 부디 하느님의 품 안에서 고통 없는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들과 부상자 그리고 충격에 빠져있을 러시아 국민들에게도 쾌유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폭력과 증오의 극단주의는 인간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 안에 들어갈 수 없다”며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이들의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애도 메시지는 러시아 모스크바대교구로 전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