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이 5일 서울 혜화동 주교관에서 일본 나고야 교구 오오타 미노루 신부와 재일교포 학생 8명의 예방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일교포 출신인 미노루 신부는 재일교포 및 일본인과 결혼한 한국인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주고자 이들 학생 8명을 데리고 4일 한국을 방문 이날 추기경을 예방했다. 이들은 경복궁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와 한국순복자수녀회 서울 청파동 본원 절두산 순교성지 등을 둘러보고 6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