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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2008년도 ‘명예로운 한국인’에 선정됐다.
국민명예협회(대표 김규봉)는 1월 5일, 김수환 추기경을 2008년도 ‘명예로운 한국인’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김추기경은 성직자로서 시대의 양심과 공동선을 추구하면서 인간 존엄성의 고귀한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가난하거나 병든 사람과 함께 해 국민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협회는 지난해 말 한 달 동안 시민 4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추기경이 9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장 명예로운 한국인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협회는 1995년부터 해마다 ‘올해의 명예로운 한국인’을 선정해 왔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종교인을 대상에 포함시켰다.
주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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