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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본당 설립 7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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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종로본당(주임 한호섭 신부)이 설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부활 제2주일인 27일 제12대 주임 신부였던 구요비 총대리 주교 및 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교중 미사 후 교우들과 음식을 나누며 경축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6일 오후 6시 30분에는 최호영 신부 지휘로 돔앙상블·주교좌 명동대성당 가톨릭합창단 등과 함께하는 음악회도 마련한다. 이어 5월 둘째 주일부터는 역대 주임 사제인 △제13대 최성균(5.11) △제11대 전형의(5.18) △제15대 홍근표(5.25) △제14대 이성원(6.1) △제17대 김한수(6.8) 신부 등이 교중 미사를 집전하며 본당 교우들을 만날 예정이다.

 

종로본당은 1955년 4월 10일 서울대교구에서 19번째로 설립됐다. 앞서 1944년 서울대교구장 노기남 주교가 터를 마련하고 명동대성당 주임 장금구 신부가 1951년부터 공소로 꾸며 방문 미사를 봉헌했던 곳이다. 초창기 이름은 ‘종로4가성당’으로, 당시 교우는 800명 정도였다. 1961년 두 번째로 성전을 신축하면서 ‘종로성당’으로 변경했고, 1980년대 도시계획으로 성전이 헐리면서 1987년 지금의 성전이 들어서게 됐다.

 

1972년 동대문성당이 분당했고, 1990년 본당 설립 35년 만에 처음으로 송봉모(예수회) 부제가 사제품을 받았다. 제10대 주임 정웅모 신부가 1995년 본당 40년사를 발간했고, 제14대 주임 이성원 신부가 2009년 노인대학인 ‘종로 시니어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2011년 제15대 주임 홍근표 신부는 양업교회사연구소와 협조해 포도청의 실체와 순교사를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2013년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지정되면서 성당 지하에 포도청(옥터) 순교자 현양관이 조성되고 포도청 순례길이 선포됐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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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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