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셀름 그륀 신부 지음/김혜진 옮김/160쪽/1만2000원/분도출판사
‘일상에 영감을 주는 52가지 작은 의식’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늘 동동거리며 조급하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안셀름 그륀 신부가 전해주는 생활 속 의식 이야기다.
소개되는 의식은 단순하다. 대부분 몸으로, 호흡으로, 몸짓으로 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온전히 ‘이 순간’에 있도록 돕는다.
그저 나로 존재하는 것, 나를 느끼는 것, 이 순간을 느끼는 것을 가르쳐 준다.
하루에 잠시만 짬을 내서 나를 위한 의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저 단순하게 존재하는 것이 행복의 기술임을 깨닫게 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