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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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연구소, ‘… 나의 교회 나의 역사’ 주제 연구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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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헌신한 고집스러운 교회사 연구로 ‘고집쟁이 앤디(안드레아)신부’라 불리던 고(故) 최석우 몬시뇰. 최 몬시뇰의 10주기를 맞아 그의 발자취와 연구를 재조명한 연구발표회가 마련됐다.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는 7월 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최석우 몬시뇰 선종 10주기 특집 연구발표회로 ‘고집쟁이 앤디 신부-나의 교회 나의 역사’를 진행했다.

연구소는 연구발표회 제200회와 연구소 설립 55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사 연구의 선구자이자 한국교회사연구소의 설립자인 최 몬시뇰을 기리기로 하고 이번 연구발표회를 준비했다.

연구소 재단이사장 정순택 주교 주례의 추모미사로 시작한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차기진(루카·양업교회사연구소 소장) 소장이 ‘최석우 몬시뇰과 한국교회사연구소’를, 김수태(안드레아·충남대 국사학과) 교수가 ‘최석우 몬시뇰의 한국천주교회사 연구’를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노길명(한국교회사 연구소 고문) 교수를 좌장으로 최기영(서강대) 교수, 서종태(전주대) 교수, 방상근(내포교회사연구소) 연구위원 등 연구소 역대 연구실장들이 토론자에 나섰다.

조한건 신부는 “오늘 발표회는 최 몬시뇰의 연구 업적에 대한 정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구소를 가꾸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이기도 하다”며 “최 몬시뇰이 남겨놓은 교회사 유산들을 더욱 가꾸고 다듬어가겠다는 연구소의 결의에 찬 대회”라고 발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수태 교수는 최 몬시뇰의 방대한 연구작업을 정리하고 분석했다. 한국천주교회 연구사에서 최 몬시뇰이 차지하는 위치를 살핀 김 교수는 최 몬시뇰의 ▲통사 저술과 분류사 연구에 대한 관심 ▲새로운 교회사관의 정립 ▲한국 천주교회사의 체계적 이해를 상세하게 풀어냈다.

김 교수는 발표를 정리하며 “최 몬시뇰이 삶과 학문으로 보여주었던 덕목들이나 관심을 가졌던 수많은 주제들이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 역사학자들은 이름에 ‘사학’을 붙여주곤 하는데, 최 몬시뇰의 연구에 대해서도 이제는 ‘최석우 사학’이라고 불러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차기진 소장은 1985년부터 14년 동안 최 몬시뇰을 보필하고 자신 역시 교회사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연구발표가 아닌 간담회의 형식으로 최 몬시뇰을 회고했다. 차 소장은 최 몬시뇰의 생애를 정리하고, ‘최 몬시뇰이 기억에 담아둔 한국교회사연구소’와 ‘뭇 기억에 살아 있는 한국교회사연구소와 최석우 몬시뇰’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연구소가 풀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정순택 주교는 강론을 통해 “최 몬시뇰의 열정적 교회사랑과 교회사를 위한 헌신, 순교자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랑을 기억하고 본받자”고 말하고, 아울러 “그동안 연구원으로 수고하신 모든 분, 후원하고 지지해준 모든 분께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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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7-0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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