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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오른쪽)가 7월 9일 경기 여주시 당남지구공원을 찾은 수원교구 제18기 청년도보성지순례단과 함께 순례길을 걷고 있다.
이 주교는 7월 5~13일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헌우 신부)가 마련한 제18기 청년도보성지순례 참가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9일 순례단 여정에 합류했다. 수원교구 청년도보성지순례는 교구 내 7개 성지를 함께 걸으며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청년들의 신앙심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는 62명의 참가자들이 8박9일동안 총 261㎞를 걸으며 순교자들의 순교신심을 묵상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 주교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체험을 하면서 어려움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신앙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