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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 창단 연주회 열고 활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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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음악인을 꿈꾸는 음악 전공 청소년과 청년들이 전례음악으로 기도하는 공동체,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팀장 김상영, 영성지도 최광호 신부, 이하 유스우니따스)가 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배명섭 신부) 주최로 8월 15일 수원교구 성남 도촌동성베드로성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고 명실공히 교구 성음악 단체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2008년 남양성모성지 성모 승천 대축일 전야 미사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 유스우니따스(YOUTH UNITAS)는 그동안 다양한 자리에서 성음악 연주를 해오며 기량을 다져왔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수원 영통성요셉성당에서 저녁 미사를 봉헌하며 청년 신자 음악인으로서의 소명을 되새기고 있다.

첫 시작을 기억하는 뜻으로 성모 승천 대축일에 마련된 음악회는 창단 연주회와 아울러 ‘찾아가는 음악회’ 첫 프로젝트로서의 의미도 담았다. 아울러 교회 안에 음악 봉사자가 부족한 현실에서 청년 음악 전공자들이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모습으로 봉사할 수 있는 계기로도 주목받았다.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곡들이 주요 레퍼토리로 준비된 음악회는 도촌동성베드로본당 청년성가대 ‘비아트리체’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권가현(아녜스)씨의 토카타와 푸가 BWV D 단조 오르간 연주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배혜연(체칠리아), 유하나(엘리사벳) 씨가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스 오보에’ 등 오보에 연주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등 소프라노 독창을 각각 선보였다. 김윤현(젬마) 김윤경(제노베파) 자매는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피아노 듀오 연주로 박수를 받았으며 이신애(루치아)씨는 아쟁으로 구노의 ‘아베마리아’ 등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는 성남 도촌동성베드로본당 주임이자 유스우니따스 영성지도를 맡은 최광호 신부의 특별 출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수원교구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성음악위원회 위원장 배명섭 신부, 제2대리구 복음화2국장 조한영 신부 등 교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최광호 신부는 “음악을 하는 청년들이 모여 교회를 위해 재능을 나누고 또 성음악이 필요한 곳에 봉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성음악을 잘 전달하는 유스우니따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오늘 음악회가 유스우니따스 공동체에는 새로운 시작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또 도촌동성베드로본당 공동체에는 성모님과 함께 머무른 아름다운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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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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