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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산본당, 가톨릭신문 통해 본당 쇄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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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본당 분위기를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오랜 고민 끝에 그 해결책으로 ‘가톨릭신문 구독’을 택한 본당이 있어 화제다.

9월 22일 오전 10시30분, 대구 고산본당(주임 정삼덕 신부) 교중미사 중 사목위원 임명식이 진행됐다. 눈에 띄는 점은 사목위원 전원에게 임명장과 함께 가톨릭신문 1부와 스크랩용 파일이 전달된 것. 본당 주임 정삼덕 신부는 임명장 전달에 앞서 간단한 사용법을 설명했다.

“가톨릭신문 9월 22일자 4면을 보면 ‘인권과 노동, 가톨릭 청년들의 생각은?’이라는 기사가 나와요. 이 기사는 청년위원회에서 함께 보면 좋겠죠? 5면에는 ‘성가정피정’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데 가정위원회에서 스크랩해서 우리 본당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날 임명식 이후 고산본당이 가톨릭신문을 전달하기로 한 대상은 70여 명에 이른다. 사목위원뿐 아니라 구역장, 반장까지, ‘본당 일’을 맡은 사람 모두에게 1년 간 가톨릭신문을 읽도록 한 것이다.

정 신부는 “사목위원들을 새로 임명하면 대부분 전임 위원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알음알음 듣고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번과 똑같이’하는 활동은 본당 쇄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신부는 “다른 교구, 본당들이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는지 살필 수 있는 ‘정보 수집’이 필요했다”며 “이를 위해 가톨릭신문만한 매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 신부는 한국교회, 나아가 세계교회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사목위원들이 알아야 한다며, 가톨릭신문이 이를 위한 ‘교육자료’로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각 단체장들이 앞으로 모을 스크랩 자료는 임기가 끝난 뒤에도 후임 위원들에게 전달, 인수인계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본당 쇄신과 활성화를 위한 정 신부의 의지는 70~80대가 주축을 이루던 사목위원들의 평균 연령을 50~60대로 낮춘 것에서도 드러난다. 사회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본당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중장년층을 설득, 본당의 중책을 맡긴 것이다.

새롭게 임명된 ‘젊은’ 위원들은 본당 전산화 작업에 투입된다. 교적이 있는 신자 전체를 반·구역별로 데이터화해, 각 신자에 대한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것이 고산본당의 목표다. 활동하는 신자만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 냉담교우 등을 반과 구역에서부터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판공성사표의 ‘온라인화’ 작업도 구상 중이다. 오프라인으로 전하던 성사표를 SNS로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대상자는 고해소에서 성사를 본 후 메시지에 삽입된 QR코드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정 신부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가진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본당으로 변화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양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모든 신자가 즐거운, 활기찬 본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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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9-2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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