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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각지본당 설립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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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각지본당(주임 최재용 신부)이 설립 7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가정 공동체의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삼각지본당은 10월 20일 오전 11시 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담당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본당 출신 사제인 김승구 신부를 비롯해 정규현 신부(서울대교구 국내수학) 등이 공동집전했다.

구요비 주교는 강론에서 대중가요 ‘돌아가는 삼각지’ 가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남 몰래 찾아왔다 외롭게 돌아가는 삼각지가 아니라, 문 두드리는 분들에게 ‘친정집’ 같은 공동체가 돼 달라”면서 “하느님 사랑으로 그들을 받아주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 전교의 달을 맞아 선교의 의미도 강조했다. 구 주교는 “선교는 사랑”이라면서 “우리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로 돌봐주시는 아버지가 하느님이심을 알고 널리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루 전인 19일 오후 7시30분에는 성당에서 70주년 기념음악회도 열렸다.

1947년 10월 신자들이 고(故) 최석호 신부와 함께 한강로2가 29번지 김기련(베드로)의 집에서 미사를 봉헌하며 기성회를 조직해 삼각지본당 설립을 준비했으며, 이듬해인 1948년 12월 중림동본당에서 신용산본당으로 분리 설립됐다. 1960년경 본당 명칭이 신용산본당에서 삼각지본당으로 바뀌었다. 이후 1970년 12월 이촌동 지역 한강본당을 분리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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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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